알아두면 좋은 것들

[스크랩] 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새내기 도시농부~

여의도시인 2012. 2. 26. 23:30

 친환경농업 교육과정이 2월 7일∼8일 이틀 동안
사단법인 EM환경센타에서 열렸습니다.


교육이 시작되는 날부터 맹추위가 계속되었지만
강소농업인을 꿈꾸는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교육장의 분위기는 훈훈했답니다.

 

용산역 근처에 있는 교육장 주변모습. 강바람때문인지 정말 볼이 얼뻔했어요^^


충북 진천에서 오리농장하시는 분들이 참석하셨고 충남 서산으로 귀촌하여
고추농사에 도전하고자 오신 분, 강원 원주에서 친환경 생활용품을 제조하는 분..
의정부의 고추 농장주, 여주의 쌀 농장주, 경북 군위의 마늘 양파농장주..
여주에서 블루배리등 과수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분..
그리고 친환경으로 텃밭농사를 짓고 싶은 저까지 15명이 참석하였습니다.

 

강의는 30년 전부터 EM(Effective Micro-organism 유용한 미생물)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하고 실제로 미생물들을 이용한 자연퇴비와 해충방제를 하면서
성공적으로 제주에서 귤농사를 짓고 있는 이영민 선생께서 하셨어요.


70대의 연세에도 선생의 강의는 젊은이보다 훨씬 정열적이고 패기가 넘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일정에도 귀를 쫑긋 세우고 듣게 만들었답니다.


그것은 아마 EM  1세대로서 누구도 친환경을 말하지 않을 그 시절부터
선구자의 위치에서 자신이 연구하여 만들고 농사에 적용해서 실패와 성공을
몸소 겪어 온 경험에서 나온 진실됨이 느껴진 때문이겠죠.

 

환경농업으로 재배하는 맛있고 당도 높고 귤농장입니다.

 
또 선생께서는 참여하신 농민들 한분 한분과 질의 응답을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자신이 재배하는 작물에 대해 질문하면
오랜 경험에 의한 명쾌한 대답을 들을수 있어 좋았어요.
환경농업을 하는 농민들을 돕고싶어하는 진심이 담겨있는 참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EM퇴비입니다. 농장주변이나 하천의 물을 정화하기 위한 흙공을 만들때 사용하였어요~

 

EM발효액은 농작물에 엽면시비하기도 하고 가정생활에서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하얀사각은 비누입니다. 동그란 것은 흙공이고요

 
유용한 미생물을 배양하여 실생활에 바로 적용하는 생활환경 강좌도 있었습니다.
폐자원을 이용하여 비누도 만들고, 정말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과정이었답니다.

 

강사님들입니다~

 

 

강의의 달인 윤운규 선생의 열강 모습~

 

환경비누도 만들고 흙공도 만들며 뿌듯하고 즐거워하는 모습..

 

일정을 마치고 수료식 후에 기념촬영^^


먹을거리 문제가 자주 이슈가 되는 요즘, 우리 농업인들의 안전한 농작물 재배로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맛과 영양이 뛰어난 상품을 재배하여 없어서 못 파는 정도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농업이란 환경을 살리고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질 수 있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생명산업이라는 말이 머리에 남아 있네요.


함께 참여한 새내기 강소농업인들께서 이번 교육에서 배운 많은 것들을 꼭 실행하셔서
성공하셨다는 말 듣고 제가 찾아가 인터뷰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유 미 희(서울)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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