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거
아름다운 동거
여의도 시인
세상에는 아름다운 동거가 심심치 않게 많다
어떤 고양이가 쥐와 함께 동거하기도 하고
사자와 사람이 동거도 하기도 한다
사람이 사람과 동거하는데에는 왜 많은 것들이 불편해 보이는가
모든 것을 내 기준으로 시작하고
모든 것이 내 기준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배 고프면 잡아먹어야 할 쥐었지만
애정어린 관심을 두고 애지중지 동거하니 자신처럼 소중해지는 것이 아닐까
모든 것을 삼킬만한 힘이 있어도 어미를 잃고 다 죽어갈 때에
자신을 키워준 그 사람이 자신에게는 어미 사자로 진정으로 받아 드렸기에
자연으로 돌아간 사자는 엄마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와서 포옹하고 기뻐한다
그 육중한 사자의 체구를 사람에게 서서 안기고 있기도 한다
내가 보기엔 매우 불안해 보이지만 그들에게 공동체의 일원으로써 생명에 위험을 줄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불안한 동거는 오래가지 못한다
한 쪽만을 위한 동거는 함께 사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 서로가 마음을 열어놓은 아름다운 동거만이 사람다운 세상을 만들수 있다
이 지구상에는 얼마든지 아름다운 동거들이 심심치않게 많아서우리의 귀감이된다
이를 보는 대상이 아니고 우리가 함께 할수있는 우리의 아름다운 동거로 이루어지길 노력해 보자
서해안 천안함 사건으로 상처와 많은 아픔이 우리의 가슴에 남았다
또 이 사건으로 감사원의 감사가 시작 된다고 한다
이 사건의 감사로 인해서 또 어느 곳에 상처가 나지않기를 진정 바란다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차칫 감사가
원인을 제공한 자들이 바라는대로 혼란과 아픔을 만든다면 우리는 아름다운 동거가 아닌 한 솥밥을 먹고 생명을 함께하는 우리군을 먹고 먹히는 부실 집단으로 몰아갈수 있기때문이다
우리가 맘놓고 사회생활을 할수있게 국방을 지켜준것이 지금의 우리군이다
누구를 위해서 감사를 할것인지를 분명히 정하고 이에 임하길 바란다
국민을 위해
국가를 위해 우리군을 위해서
위기가 기회가 되는것은 우리 국민의 사랑어린 관심과 진정이 동반되어야만할것 같다
우리사람 사는 세상은 지금 아름다운 동거가 필요할 때다
서로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때가 아닌가
-여의도시인-2010.4.27."사정의 칼날보다는 위로와 격려로 자주국방의 위엄이 다시 국민의 힘으로 일어서야할 때입니다"를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