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것들

[스크랩] 출출한 저녁! 입맛 땡기는 밤 김치부침개!

여의도시인 2010. 1. 30. 22:45

찬바람이 쑝~숑 잔뜩 움추려야만 했던 겨울이 저 만큼 달아나기라도 할 듯..
주말의 오후는 포근합니다.

 

머지않아 봄소식이 올것같은 파릇한 기분에 마음이 설레이는 오후..
뒤숭숭한 마음에 어디론가 달려보고픈 마음이 한 가득입니다만, 모처럼 휴일을 맞이한 둘째 보물이 배고프다 간식을 주문하네요.

 

'김치부침개' 해 달라꼬...

 

김장김치 겨우내 찌개도 해먹고, 국도 끓이고, 볶아도 먹고, 오늘은 부치미로..ㅎㅎ

 

한포기 꺼내어~

 

쓩덩쓩덩 잘게 잘라두고...

 

냉동실에 얼려둔 오징어 한 마리 꺼내어..
살이 통통한 오징어 다리..부치미 하면 이리 딩굴고 저리 딩굴고 할까봐서리~
다리에 한 번 칼집을 넣어 잘라주었네요~

 

껍질을 벗겨낸 오징어 몸통부분도 얇게 져며주고..

 

직접 농사지은 굿두레 친환경 무농약 알밤입니다.

 

얼마나 단단하고 고소한지 둘이 먹다 하나 없어져도 모른다나요...암튼 인기 짱입니다.

겨울내내 자주먹는 간식이지요...구워도 먹고 쪄도 먹고 생으로 깎아 오독~오독 잘도 먹어치우는 밤..
오늘은 채썰어서 김치부치미 속으로 쏘~오옥 넣어 볼까합니다.

 

여기서 잠깐~!

 

에는 수화물·단백질·기타지방·칼슘·비타민(A·B·C) 등이 풍부하여 발육과 성장에 좋다 특히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감기예방 등에 효능이 있으며 생밤은 비타민 C 성분이 알코올의 산화를 도와 주어 술안주로 좋다. 당분에는 위장 기능을 강화하는 효소가 들어 있으며 성인병 예방과 신장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 -백과사전-

 

 

와~아 이렇게 우리몸에 좋은 밤을 채썰고..배추김치 쑝쑝 다지고..
오징어도 잘게썰고..집에 있는 대파 조금....

 

좀 바삭한 맛을 내기위해 밀가루에 튀김가루를 섞어...휘리릭 반죽했답니다.

 

포도씨 기름에 들기름 조금 섞어 바삭할 정도로 부쳐서 완성!!

 

울집 보물이 불러내네요...어서 나오라고...ㅋ
금방 한 장 뚝딱 하곤 들어가는 보물이...김치전은 언제먹어도 맛나...어마니..감사~감사 하다나요..

 

흐~음...
그래...요즈음 아이들  좋아하는 피자나 통닭은 아닐지언정..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 들어간 김장 김치 오징어 밤 부치미..

맛나게 먹어주니 수고한 에미의 입가엔 흐뭇한 미소가 가득~~~

 

큰 아이 군에 보내고 쓸쓸한 마음 달래주는 울집 둘째...

자식 사랑은 내리사랑이라 했덩가요...으매...때론 미운짓 해도 예뻐보일 수 밖에 없는..
구염둥이로 착각하는 이 애밀 우찌해야카나요...ㅎㅎ

 

 
 최 명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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