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가끔은

여의도시인 2010. 1. 5. 18:57

 

가끔은

        여의도 시인

 

가끔은 네 생각을 해도 되니

너무 힘들고 지쳐서

나 혼자 외로울때

잠깐만 내 생각에서 널 불러도 되니

그럼 찾아 와 줄래

내가 얼른 팔을 벌려 안아줄테니

 

가끔은 네 생각을 내가 해도 되니

네가 너무 보고싶어서

눈물이 막  나려할때

저 하늘보고

내가 콧 노래 흥얼 거리면

네가 쨘 하고 나타나 줄래

그럼 내가 널 위해 노래 해 볼께

하두하두 그리워서 감춰 둔 너만의 그 노래를 말야

 

가끔은 너를안고 자도 되니

네 팔 베게가 그리워 지면

나는

나는

자꾸 널 불러 낼텐데...

그래도 되니

그래도 되니...

 

-여의도 시인-2010.1.5. "가끔은 너를 생각에서 그려본다"를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