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시인 2017. 1. 12. 07:04

영아

    여의도시인


나도 떡대같은 아들을 갖고 싶다

작은 발 만져 보고 너무 귀여워

작은 손 또 펴 보고

잠자며 커 가는 아가를 내려다 보며

자주 재롱 떠는 아들의 몸 짓을 보며

내가 아빠라는

내가 널 낳았다는

사람사는 소중한 행복을

그저 안아만 주는 사랑을 나도 나도 느끼고 싶다


아주 작은 소망이지만

너무나 커서인지


내 아가를 낳기위해서

입양을 해야 할지

그것도 안될 사정 여러 가지가 내겐 있어

내 아가를 같이 낳아 줄

내가 사랑 할 여자

미처 못 만났으나

꿈에선 얼굴을 봤었고

이미 아들의 이름이 들어서 불러본다

영아

영아

영아

네 이름은 하나님이 지어주신 아주 특별한 이름이란다.


-여의도시인-2017.1.12."영아"를 적다.

팁:오래전 부흥회때 아들의 이름을 들었지요

그래서 아들을 낳아줄 여자를 보여 달라고 졸랐지요

하나님께 기도후 잠자다가 꿈에서 머리가 긴 노랑머리의 여자 서울 사는 여자를 봤었죠

내게 다가와서 이름도 먼저 말하더라구요

그런데 꿈을 깨고나서 너무 좋아하다

내가 그 이름을 잃어 먹었죠

그저 서울여자라는 것

키 1미터60정도 라는 것

성격이 쾌할했다는 것

노랑머리라는 것

그런데 기다리는 나는 숙명처럼 오늘도 기다리고 있죠

그런데 세월이 한 해 한 해 잘도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