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시인 2016. 10. 11. 21:56

 

 

 

펄스

          여의도시인

 

펄 스 지금 어딨니

네가 보고 싶다

너랑나랑  달려갔던 바닷가 철길 위엔

푸른 솔가지 자라나서 시원한 그늘 됐네

펄 스

언덕 오두막집 허 물어 지고

느티나무 한 그루 저 하늘 닿도록 서 있어

아아아아 아 아아 아아아아 아아아~펄스

(펄스 네가 보고싶다

자꾸그리워 어디 있니)

그래서  찾아와

혹시나 널 만날까 봐

잊지 못하고 찾아와

펄스~

내 손을 잡아 줘

내가 널 떠나지 않게

 

-여의도시인-2016.10.11."펄스"를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