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노래가사모음

큰 멀대의 사랑

여의도시인 2012. 10. 15. 11:52

 

큰 멀대의 사랑

                    여의도 시인

 

(1절)

신득산~늘무이재를 사랑찾아 넘어 가 네

덕방골~큰 애기는 나를~기 다 리네

사랑찾아 가는 길 노루가 뛰니내마음도 뛰는구~나

사랑을 못해 본 노총각이라 손가락질 마라

아아아~ 어리동 큰 멀대는 오늘도 재를 넘 는다~

 

(2절)

어리산~열두모리 사랑찾아 걸어 가 네

굴물집~샘 물로  목을~내가 축이네

사랑찾아 가는 길 나비가나니 내몸도 날아가는구나

사랑을 못해 본 노총각이라 손가락질 마라

아아아~ 어리동 큰 한량은 오늘도 님을 만 난다~

 

-여의도시인-2012.10.15."큰 멀대의 사랑"을 적다.

               어릴적 제가 살던 어리동을 소재로 삼았습니다

               신득산(어리산)은 어리, 판문리, 대전리 사이에 있는 산 입니다

               어리동 노총각이 판문리 아가씨를 사랑해서 재를 넘던 이야기를 가사로 옮겼죠

               참 뻔질나게 늘무이재,석밭재를 넘어 다니시더니

               그 옛날 덕방골로 장가가서 아들딸 쑥쑥 낳고 잘 살고 계신답니다~

               그 때의 노총각 나이는 아마 25세정도였는데....ㅋㅋㅋ 저도 키 큰 멀대랍니다~

 

               큰 멀대;키 큰 노총각을 비유 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