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시인 2012. 3. 19. 10:36

그걸 사진 찍어

                 여의도 시인

오늘 아침 아버지 방안에 갖다 놓은 춘란을 카메라 폰으로 찍다보니

"그걸 사진 찍어"

사진을 찍어대는 내 모습을 보시고는 나의 아버지께서 대뜸하시는 말씀이다

"그냥 찍어두려구요"

 

춘란 관리가 좋지않아서 춘란 꽃대를 일찌감치 제거를 했지만

수시로 올라오는 꽃대가 눈에 보여서 유향종은 그대로 보기도 하고

나의 아버지를 위해서, 또 가족 건강을 위해서 거실 방 등에들여 놓고 있다

처음에는 송매

 

유향종으로는 제일로 먼저 핀 꽃이다

난에 물을주다 보니 이미 꽃잎이 벌어져 있어서 거실로 들여다 놨고

 

기화 사들여 올 때에 엽중화로 보고 들여온 상태^^

두번 째에는 기화 같아서 사들인 꽃이 개화를 해보니 유향종 이다

역시 관찰하는 겸 거실에서 맑은그 청향을 맡고있다

송매는 달콤한 향기가 난다면 이 난은 톡쏘는 청향이 매력이다

 

오늘 아침에 아버지방에 들여놓고서 사진을 찍던 난이다

역시 유향종 맑은 향인데 톡 쏘지는 않는 향이다

 

기화 또한 톡쏘는 향기가 있어요^^

 

과연 춘란의 향기가 치매를 앓으시는 나의 아버지께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나는 모른다

다만 아는 것이 있다면 사람에게 좋은 향기는 도움이 될거라는 막연한 생각이고

또 2년전에 지금보다 나의 아버지 심하실 때에

송매 꽃이 피어서 거실에 들여 놓은 날

나의 아버지 께서 그날 상태는 좋아져 보였기때문에

유향종은 꽃피면 다 들여 놓는다

투약도 좋지만 눈에 보는 것 또 좋은 향기는 수치상 확인 할수는 없지만 치매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오늘도 좋은 하루입니다

춘란 향기가 전해지는 봄입니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노인 요양병원이나,

노인 요양원에서 이같이 철마다 향기나는 난초 좀  치매 치료에 많이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