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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증상

여의도시인 2012. 2. 21. 06:13

 

심각한 증상

                    여의도 시인

 

"어머니 이것 좀 드세요"

그 어머니는 여자의 얼굴만 물끄러미 쳐다 볼 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아들아 이 과일 좀 먹어 보렴 아침 사과는 보약이란다"

그 아들도 역시 과일이 담긴 접시만 쳐다 본다

'뭐 내가 잘못했나 아니면 맛이 없어 보이나'하고 또

'내 아들은 참 둘이지 하나는 어디 갔나'여자가 막 생각 하는데

그런데 문이 열리며 손님 여러분들이 찾아 오셨다

"어무이 여기 계시면 어떡 합니까"

"얘 며늘아기야 얼마나 찾았는데 왜 여기에 있느냐"

속으로 '이 사람들이 누구시길래... ' 여자는 난감한 표정으로 거실 밖을 내다 보았다

'오 마이 갓' 우리집 정원의 늘 푸르던 소나무가 아니다

하얀 눈이 내린 아침의 이 집은 여자의 집이 아닌 것이었다

"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왜 이제사 나를 찾게(나를 기억나게) 하시나이까"

 

-여의도 시인-2012.2.21."심각한 증상"을 적다

                                세상 살면서 이런 일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영혼은 지금  건강하십니까?

 

                                       잠언 27장 1절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