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난방 관리
올 겨울 난방관리
여의도 시인
어제에 이어 오늘도 너무 춥다
이렇게 추울 때엔 난방비 걱정이 많이 된다
난방유 값이 장난이 아닌 요즘
어떻게 절약할까 궁리도 많이 하게 된다
보일러 안 틀고 견디는 것이 제일로 절약하는 방법이지만 그렇게 절약할 수 없는 우리 형편
왜냐구요 나의 아버지께서 당뇨병를 갖고 계시기 때문이다
건강한 나는 얼마든지 이 까짓것 하며 지낼 수도 있는데 ...
당뇨를 앓고 있으신 분은 정상인보다 추위를 더 많이 타시기 때문에
정상인보다 약 10도 차이를 두고서 난방 관리를 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가 영상 17도로 생활한다면 당뇨병을 앓으시는 분은
영상 27도에서 우리와 비슷한 환경을 갖게 된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마냥 절약만이 능사는 아니다
치매를 앓고 계신 나의 아버지를 위해서
또 건강관리를 위해서 실내 온도에 나는 많은 신경을 쓰는 편이다
내가 우리집 난방 관리하는 방법을 열거하면
먼저 보일러를 켜고 아버지방에 보일러 밸브만 열고서 데운다
한번으로는 잘 안 데워져서 원하는 온도까지 어느 정도 올리기 위해서 켜 둔 다음에
아버지방이 다 데워지면 필요한 나머지 방의 밸브는 그 다음에 여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만이 어느 정도 각 방 온도 차이가 있다
아낀다고 보일러를 덜 켜서 나의 아버지 병이 심해진다면
그만큼 나의 아버지 힘이 드시고 나중에 약값이 기름 값보다 더 들게 되고
그나마 유지해 오는 아버지의 건강을 잃게 될까 봐
연료비를 아끼는 것에만 신경을 두지않고 관리를 해 오고 있다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환자 있는 집에서 할 일인 것이기에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안 한다
절약은 쓰면서 잘 꾸려 가며 절약해야 하는 것 이기에
오히려 내가 쓰는 것을 더 줄여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겨울이 왔다
올 겨울도 나의 부모님 건강 하시며 잘 지나 가셔야 할텐데..
여러분 올 겨울 따뜻하게 절약 하세요
-여의도 시인-2011.12.17."올 겨울 난방관리 "를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