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얼마나 보고 싶었다구
여의도시인
2011. 12. 16. 02:03
얼마나 보고 싶었다구
여의도 시인
얼마나 보고 싶었다구
이 말에 속 뜻을 니는 아니
그저 듣기 좋은 말 아냐
내가 얼마나 울면서 만들어 낸 노랜데
흰 눈밭을 뒹굴며
하늘을 쳐다보며 담구
그 하늘에 구름의 눈물도 들어있는 얘기야
얼마나 보고 싶었다구
이제 다리 펴고 앙앙 울고 싶다
어린 아가 처럼
때 묻지 않게 그렇게 마냥
그런 그런
저런 저런 겨울 소리를
얼마나 보고 싶었다구
펑펑 내려 눈썹에 붙는 하얀 눈발들
어쩜 얼마나 보고 싶었다구
너무 아름 답다
얼마나 보고 싶었다구
충동 구매후 후회한 인생
이제 제대로 살고 싶어 얼마나 보고 싶었다구
내가
나를 얼마나 보고 싶었다구
-여의도 시인-2011.12.16." 내 인생의 한 겨울 혹독한 이야기를 하다1" 을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