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노래가사모음

흔적 지우기

여의도시인 2011. 1. 30. 14:34

 

흔적 지우기

               여의도 시인

 

가슴으로 울기를 몇 번 했을까

세상창문을 몇 번 닫아 보았을까

마음으로 눈물을 몰래 훔치고

세상창문을 내 색시는 지금 열려하네요

내 마음을 나도몰라 허공보고 소리쳐 물어보네

그댄 시처럼 아름다운 세월 가는 곳

나 모르게

나 모르게 행복처럼 알고 계시나

나도 가네요

당신만 있는 곳 아니더라도

나도 님을 닮아가고 또 웃고싶어서

어쩌던가 따라가고 싶어

지나온  아픈 추억속 그대 안 보이면

그렇게 흔적지우면서

안보고 안보고

영 모르게 지워 지워갑니다 

 

-여의도 시인-2011.1.30. " 흔적 지우기"를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