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노래가사모음

어제,어제

여의도시인 2010. 7. 11. 23:53

어제,어제

                 여의도 시인

 

숲 길 따라 들려오는 새소리

너무도

작고 예쁜 새가

왜 혼자서

혼자서...음음

 

나도

따라 갈까 봐

따라서 날아 갈까봐 

구름처럼 

고향으로

새를 따라

따라서 노래처럼 가리라

 

님 그리워 하며 산다는  것은

길 잃은  바람

 

꽃 피어나

그 향기는

날 부르는 사랑연가

 

눈에 비친 기억

곧 잊혀 질텐데

외로움

잊혀 질텐데....

 

홀로 걸어

걸어서

아 아 옛날로 가는 길섶

널 만나러

만나러 가는

어제

추억은 외나무 다리

 

내가

찾는 꿈처럼

다시

널 보러 간다

 

별 뜨는 어제의 마실을 

달 빛 노래하면서

그저 네가 있어 좋았노라고

어제,어제.....내가

오늘도 살며 너를 그리워 한다

그리운 그 모습 어제에 있다

 

-여의도 시인-2010.7.11." 어제 ,어제"를 적다